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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/03/07 (1)
봄을 담은 한 잔, 목련차

오늘은 따뜻한 목련차 한 잔을 마셨다. 유리잔 속에 은은한 빛을 띠는 차를 바라보고 있으면봄이 조용히 스며드는 느낌이 든다. 목련차는 꽃이 활짝 피기 전,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덮여 있는 꽃봉오리일 때 따서정성껏 다듬어 덖는다. 보통 2월 말에서 3월 초,아직 공기가 차가운 초봄에 조심스럽게 채취한꽃봉오리만이 차가 될 수 있다. 따뜻한 물을 부으니 목련의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졌다.상큼하면서도 약간의 매운 향이 느껴지는 조용하고 깊은 향이다. 목련차는 예로부터코감기나 호흡기에 도움을 주는 차로 알려져 있다.요즘처럼 감기로 고생할 때 따뜻한 한 잔을 마시니몸이 한결 편안해지는 기분이다. 찻잔 속에 담긴 작은 꽃을 바라보며오늘 하루도 천천히 숨을 고른다. 바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이마음의 속도를 ..

하루의 기록 2026. 3. 7. 23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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