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원 옆 작은 카페흐린 하늘 아래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앞에 두고 앉았다.바람이 조용히 스쳐 지나가고,테이블 위에는 잔잔한 오후가 내려앉아 있었다. 옆자리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.잠시 자리를 비운 주인을 기다리는 눈빛이어딘가 불안해 보였다.괜히 안아주고 싶어졌다.나는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."괜찮아, 금방 돌아올 거야"알아듣지 못했을 말이지만내 마음이 조금은 전해지길 바랐다.주인이 돌아오자금세 풀리는 작은 얼굴.그 모습에 미소가 번졌다.다시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.따뜻하고 조금은 쌉싸름한 맛.이 나이가 되어도여전히 가장 위로가 된다. 강아지 사진을 찍을 걸 그랬다. 짧은 만남이었는데도그 한 조각이내 하루 속으로 들어왔다. 괜찮다고 건넨 한마디가조금은 다정하게 닿았기를. 보이지 않아도마음은 닿았을 거라..
하루의 기록
2026. 3. 3. 22:39
